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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투자기

[EP15. 6/12 주식 매매일지]

환영합니다! [EP15. 05/29 주식 매매일지]

안녕하세요 :)

폭락장의 워렌버핏입니다.

 

지난번 포스트에서 인버스에 물려있으며 손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씀 드렸는데요.. 인버스를 투자하면서 가장 두려움이 컸던 한 주 였습니다. 전세계 증시가 V자 반등의 흐름을 보이기도 하였고 나스닥 같은 경우에는 V자 반등을 넘어서 10,000포인트를 경신하며 사상 최고점을 경신하였으니까요.. 유동성의 힘이 정말 무섭다는것을 다시 깨닫게 되었고 시장의 흐름을 잘 읽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사실 주가는 기본적으로 수요/공급에 따라 결정됩니다. 여러 경제지표, 기업의 실적, 정치적인 이슈는 주가를 예측하고 분석하는데 있어서 도움은 되지만 결국 정확한 예측을 하려면 사람의 심리를 읽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식이 어렵다고 생각 됩니다. 사람의 마음을 읽는다는 것이 쉬은일은 절대 아니기 때문입니다.. 요즘 같은 주식시장 장세의 성격에서는 더더욱 그러하죠.. 1987년에 나온 영화 '월스트리트'에서 나온 명대사인 "Greed is Good"이라는 대사가 지금 시기의 투자정신을 적절하게 표현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종목을 사던 오르는 시장에서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것은 미쳤다고 표현할 만큼 과열된 시장이며 투자자의 욕심은 끝이 없다는걸 보여주는 시장입니다.

주식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투자자들이 이런생각을 가지고 있는 와중에 인버스에 투자하는것은 정말 말도 안되는 선택이었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손절을 결심하던 찰나의 순간, 글로벌 증시가 폭락하였습니다. 다우존스는 6.9%, S&P지수는 5.89%, 나스닥은 5.27% 하락하였습니다. 향후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따라 경기 회복 기대가 과도했기 때문에 폭락했다고 보여지나 섣부른 판달을 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됩니다. 운이 좋게도 증시가 폭락하여 수익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다만, 시장을 예측하기에는 무모하고, 개별종목을 매수하기에도 리스크와 변동성이 너무 심한 시장이기 때문에 보유하고 있는 전 종목을 익절하며 향후 시장을 관망하려고합니다ㅎㅎ. 이번주 수익을 공개하며 포스트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마치며

이번주는 낙관론자와 비관론자 모두에게 "시장을 예측하려 들지 말라!" 라는 교훈을 주는 시장이었습니다.  이럴때 일수록 공격적인 투자보다는 한발 물러서서 시장을 관망하고 공부하는 자세가 최고의 선택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지금 이것을 가장 잘 실천하고 있는 투자자가 워렌 버핏인데 최근 동학 개미들의 가장 큰 놀림거리가 바로 워렌 버핏이지죠ㅎㅎ. 이정도면 얼마나 과열되고 비이성적인 시장인지 알 수 있을것입니다. 

이번주는 저의 생일이어서 휴가를 쓰며 즐겁고 바쁜 한 주를 보냈습니다. 올해 들어서 가장 즐겁게 놀고 술을 마신 한 주 이기도 했는데... 정말 술집에 사람이 너무 많더라구요. 만석은 기본이고 웨이팅까지 해야하는 술집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더운 날씨도 한 몫 했다고 보지만 코로나19로 억압된 삶을 살았던 2030 세대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려 본격적으로 거리로 나오는것으로 보여집니다.

아마 올 여름의 가장 핫한 테마는 주류업종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ㅎㅎ. 정말 1차원적인 생각이지만 때로는 이런 투자가 큰 수익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단순하지만 조금의 역발상 투자를 한다면 주류업종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는것도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