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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기

[EP26. 금리인상이 자본시장에 미칠 영향]

안녕하세요.
폭락장의 워렌버핏입니다.

지난번 포스트에서 말씀드렸듯이 오늘은 금리인상이 자본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교과서적인 금리 인하에 따른 경기 부양 효과입니다.
금리인하 : 대출 증가  -> 기업 투자 증가 -> 고용 증가 -> 임금 상승 -> 소득 증가 -> 소비 증가 -> 기업 수익 증가 (Cycle 지속)
금리인상 : 위 Cycle의 반대

다만 요즘에는 코로나로 인하여 실물경제가 위축되었기 때문에.. 교과서적으로 경기 부양 Cycle이 돌지는 않습니다.
기업에서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금리를 인하하더라도 절대 투자를 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투자를 하겠습니까?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당장 내일 망할지도 모르는데... 이처럼
불확실성이 클 때, 금리가 낮더라도 실질적인 투자를 이끌지 못합니다. 한 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일본 경제를 통해서 보는 금리인하 Cycle]

일본 경제를 미루어 봤을 때, A라는 사람이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A라는 사람은 5억짜리 집을 사는데 자기 돈 2억에 3억을 대출받습니다. 이때 , 갑자기 경기가 안 좋아서 집값이 1억으로 떨어졌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리고 이 A의 연봉은 1억입니다. A는 갈등을 하기 시작합니다. 부채를 갚지 않고 배를 째야 하나 아니면 부채를 꼬박꼬박 갚아 나가야 하나... 좋지 않은 경기에 일본 정부는 기준금리를 0%로 낮춥니다. 여기서 A는 희망이 생깁니다. "그래! 금리도 낮아졌으니 돈을 갚아나가자!". 이렇게 된다면 금리가 낮아지더라도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니라 돈을 갚게 되는 것입니다. 즉, 금리가 낮아도 경기가 좋아지지 않습니다. 
이를 대차대조표 불황이라고 하며, 일본처럼 부채가 과도할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Yellen 연준 의장 고압경제]

Yellen 연준 의장은 2016년 11월 경기 부양을 위하여 경기가 좋아져도, 수요가 상승해도 금리를 인상하지 않겠다고 약속합니다.
만성적인 초과 수요 : 정말 좋은 사업 아이템을 통하여 (모두가 못 사서 안달인 만성적인 초과 수요)  기업이 정말로 새로운 수익원으로 판단하였을 때, 빚이 많더라도 투자를 하게 됩니다. 이처럼 만성적인 초과 수요 시, 기업의 투자가 늘고, 고용이 늘고, 임금이 늘어서 경기가 회복하게 됩니다. 

[3월 주식시장 전망]

다만, 최근에는 금리가 인하됨에도 불구하고 실물경제로 흘러들어 가지 않고 자산시장으로 흘러가면서 괴리감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코로나 이후로 실물경제는 박살 나고 있는데도 주식시장은 뜨겁게 달아오르는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80년대의 일본 기업들도 엔 강세로 인하여 수출이 잘 안될 뿐만 아니라 낮은 금리로 인하여 남아도는 현금이 부동산 투자로 이어져 부동산 버블을 형성합니다. 어떻게 보면 지금 우리나라의 자산시장이랑 굉장히 유사하다고 보입니다. 

연준이 당분간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하지만 최근 시장금리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변동성에 대한 위험 인식이 커지면서 최근에 안전자산으로도 자금이 많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달러는 이미 1130원을 향해 달려가고 있고, 원유도 사우디가 추가 감산하면서 계속 상승하고 있는데, 주식시장에 좋은 상황은 아닌 만큼 3월은 리스크 관리가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쉬지 않고 상승했기 때문에 조정도 필요한 시점이었는데 아직 주식시장을 떠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량한 종목에 대하여 좋은 가격대에 매수할 수 있는 찬스라고 생각하면 편안하게 투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