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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기

[EP 35. 다시 돌아왔습니다.]

안녕하세요!
폭락장의 워렌버핏입니다. 

거의 2년만에 돌아왔네요. 
그동안 주식투자를 안한건 아니지만, 한번 글을 안쓰게 되니깐 계속 안쓰게 되더라구요..
다시 한번 차근차근 써보려고 합니다. 

요즘 너무 많은 이슈들이 터지면서, 다뤄야 할 부분들이 너무 많은데,
그중에서 최근 가장 큰 수익을 안겨주었던 주식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Microvast Holdings (MVST)라는 회사입니다.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버스, 트럭 등 상용차 전용 배터리를 제조하고 있습니다.
중국, 독일에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해당 공장을 기점으로 유럽과 중국, 인도, 한국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생산기지가 가장 크지만 대부분의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들과 같이 LFP배터리를 생산하는 것이 아닌,
NMC 배터리를 생산합니다. NMC배터리는 LFP배터리에 비해서 화재에 강하고 주행거리가 상대적으로 타 배터리보다 깁니다. 
그렇기에 상용차 배터리로서 적합합니다. 

23년 매출은 약 $306M, 영업손실 $106M을 기록하였습니다. 
올해는 약 $350M의 매출이 예상되며, 고무적인 것은 '24년 3분기에 설립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13.2M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완전히 턴어라운드 하게 되었는데, 4분기에도 3분기 만큼은 아니지만, 흑자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해당 영업실적을 발표하며, 주가는 0.18에서 1.05까지 약 6배 이상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미국에서 아무리 상한가가 없다지만, 6배 급등은 처음 보네요ㅎㅎ
그 이후에도, 꾸준히 상승하며 1.95까지 터치하였지만, 현재는 1.21로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저에게도 매우 큰 돈을 안겨주었음, 실현한 이익만 인증하도록 하겠습니다. (본 계좌는 아직 홀딩중입니다.)

MVST는 이번 실적을 통하여 완전히 턴어라운드 한 모습입니다.
또한 올해 나스닥으로부터 경고를 받은 이후에, 최근 10거래일동안 종가가 $1이 넘었습니다.
MVST로서는 가장 큰 리스크인 상장폐지 요건이 해소된 것입니다.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서 몇가지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친환경 테마
바이든 정부의 IRA정책은 많은 부분에 있어서 수정 또는 폐지가 불가피합니다. 
다만, 트럼프 정권이 들어선다고 하더라도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글로벌 펀더멘털은 변할 수가 없습니다.
트럼프의 친석유 정책도 자세히 들여다 보면, 펼치기 매우 어렵습니다.


우선, 바이든 정부가 들어서면서 미국 석유기업의 연간 생산량은 최대치로 올라섰습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지면서, 미국도 자국 에너지 회사를 중심으로 석유를 비축해뒀습니다.
문제는, 트럼프가 아무리 친석유 정책을 펼친다 하더라도, 미국 석유 기업의 CAPA가 한계에 봉착했습니다.
여기서 CAPA를 늘리려면 새로운 지역의 채굴을 시작하여야 하는데 통상 10여년 걸립니다. 
앞으로 10년 후에 무슨일이 벌어질지 모르는데 과연 석유회사들이 투자를 할까요? 

이미 미국의 석유회사들은 배당을 늘리거나,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시작하였습니다. 
즉, 친환경 테마는 아직 살아있습니다. 더군다나 전력에 대한 니즈는 갈수록 커지고 있고, 핵심은 ESS가 될것이라고 봅니다.
MVST는 현재 ESS에 대한 제품 생산은 이뤄지고 있지 않으나, 2026년에 사업에 뛰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직접적인 수혜를 보지는 못하겠지만, 특히 IRA정책이 승용차를 대상으로 한 정책이 많기 때문에, 상용차 배터리를
주력사업으로 하는 MVST에 대한 데미지는 크지는 않을 것으로 봅니다. 

2) 차이나리스크

회사의 CEO가 중국계 미국인이라는점과 메인 생산공자이 중국 후저우에 있다는 점이 아직까지도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는데 있어서 큰 제약이 되고 있는것이 현실입니다.
사실 MVST는 중국에서도, 미국에서도 역차별 받는 안타까운 회사입니다. 보조금 없이 즉, 정부의 투자가 매우 중요한 사업에서 보조금 없이 흑자전환을 일군 대단한 회사입니다. 
그럼에도 트럼프 정권의 중국 때리기가 계속 된다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입니다.
MVST로서는 정말 미국회사라는 것을 시장에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또한 트럼프 정권의 정책에 부합하는 부분을 밀고 나가서 미국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는다고 한다면, 주가는 3배 이상의 성장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중국의 생산기지를 활용하여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 집중할지, 아니면 미국내 정책에 부합하는 사업을 재개할지,
매우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이러나 저러나, 주가는 상승할 것이라고 보는데, 차이나 리스크는 분명 잘 피해나가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차이나리스크는 MVST가 메인 포트폴리오가 아닌 중소형주의 포트폴리오로서 자산의 일부만 투자해야 하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3) 주가 전망
이미 상장폐지 요건은 벗어났습니다.
이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리스크가 해소되서 투자자 입장에서도 마음이 한결 가볍습니다.
내년도 예상 매출액이 $500M이라고 합니다. 이는 올해 대비 40% 성장한다는 것인데 확실히 성장의 흐름은 탄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익까지 받혀준다면 Book Value 만큼인 $3.5까지 상승은 무난해 보입니다.
여기에 더불어서 트럼프 정책과 함께할 사업만 제시한다면, 그 이상의 급등도 내년에 바라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