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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기

[EP33. 새로운 마음가짐]

블로그를 처음 시작한 지로부터 거의 2년이 되어가네요..
확실히 블로그를 쓸 때는 공부도 많이 하고 시장과 가까이 있어서인지 수익률이 좋았었는데, 요즘은 그렇지 못하네요..
앞으로는 글을 더 자주 쓰도록 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쭉 훑어보니, 블로그 포스팅 수와 저의 투자 수익률은 비례하더라고요ㅎㅎ
단적으로 예를 들면 제가 지난번 포스트 [EP32.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에서 정유주/곡물생산주를 매수해야 할 때라고 했는데, 정유주 같은 경우에는 약 30%, 곡물생산주는 5배 이상 상승한 종목도 많더라고요.. 물론 매수하지는 못했습니다.ㅜㅜ

최근 시장을 보면, 미국 증시를 중심으로 시장이 정말 초토화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에 비해 국내 주식시장은 정말 잘 버티고 있었습니다. 사실, 미국 증시와 국내 증시를 단순히 비교해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나스닥의 경우, '20년 3월 코로나 이후 '21년 말까지 2배가 올랐으며, 최근 지수를 보면 고점 대비 약 27%하락하였습니다. 
S&P500의 경우, 상승폭은 나스닥과 비슷하였으나 고점대비 약 17% 하락하였습니다. 

국내 증시는 Kospi의 경우, 코로나 이후 약 2배 상승해서 현재 고점대비 약 19% 하락하였습니다.
Kosdaq도 마찬가지로 코로나 이후 약 2배 상승하여 현재는 고점대비 약 14% 하락한 모습을 보입니다.
단순 수치로만 보면 미국과 큰 차이는 없어 보이긴 하지만, 최근 2~3주 동안 미국 증시가 매우 큰 하락폭을 보인 것에 비하면 잘 버텼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국내 증시가 연초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먼저 하락했던 것을 돌이켜 보면 국내증시와 미국증시의 키는 어느정도 비슷하게 맞춰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매크로적인 측면에서 보았을 때, 대세 하락장이라고 보입니다. 스태그플레이션이 우리의 일상을 지배할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이전부터 스태그플레이션을 운운하며, 증시에 short을 쳤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일찍 빠져나왔습니다.
요즘 신문이나 뉴스를 보면 물가 상승에 대하여 연일 보도하고 있습니다. 옛날만 하더라도 크게 체감을 못하였는데 요즘은 장을 보더라도, 외식을 하더라도 정말 체감이 될 정도로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에 반해 우리의 소득은 크게 늘지 않았고, 특히 기업들의 fundamental 역시 상하이 봉쇄로 인한 물류대란, 금리인상 등 매우 약한 상태입니다. "물가상승 -> 소비 악순환 -> 경기침체"의 3중고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것은 어리석은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현재 시점에서 매도를 할 필요는 없다고 보입니다. 주식 보유량이 많은 경우에는 인버스 hedging 해야 하는 시점이고, 주식투자를 망설이는 분들께서는 반드시 현금 보유량을 늘려야 할 시점입니다. 또한, 지금은 우량주를 모아가는 시점도 아닙니다. 당분간은 대형주가 아닌 개별종목 강세장이 이어질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CJCGV, 컨텐트리중앙과 같은 리오프닝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리오프닝주의 대명사였던 화장품주와 여행주는 다소 소외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특히 화장품주는 중국매출이 크게 줄면서 향후 어려운 시장에 맞닥뜨리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아모레, LG생건, 코스맥스의 주가가 현재를 말해주고 있죠. 다음 주에는 영화사업 관련해서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P.S 지난주 금요일 미국 3대 지수가 약 3% 하락하다가 종가에 말아 올리면서 약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시장이 굉장히 불안전합니다. 바닥은 아직 멀었다고 생각됩니다. 

모두들 성투하셨으면 좋겠습니다!!!